이미연 송승헌 등이 소속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24일 오전 9시께 전날보다 11.47% 떨어진 38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감사보고서 지연 여파로 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370원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이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공식 홈페이지까지 다운됐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전신은 지난 1991년 1월 설립된 무선통신솔루션업체 씨그널정보통신이다. 2006년 7월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에 이어 10월 대법원 등기망 구축을 완료했다.
2011년에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주식을 상장하고 LG유플러스와 광랜H 고객수용용 모토로라CMTS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에는 현대로템과 호남선 고속전철 무선통신 장치 물품공급 계약 체결과 삼양옵틱스가 씨그널정보통신 주식 90만주를 인수하고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이어 2013년에는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삼양옵틱스로부터 씨그널정보통신을, 2014년에는 40억원을 투자해 방송제작사 유니원아이앤엠을 각각 인수했다.
2015년에는 배우 송승헌 등이 소속된 더좋은이엔티와, 배우 김현주가 소속된 에스박스미디어를 연이어 인수하고 씨그널정보통신에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 상호를 바꿨다.
같은해 에스박스미디어컴퍼니와 유니원아이앤엠을 합병하고 최대주주가 SG INVESTMENT 에스지인베스트먼트코리아로 바뀌었다. 이미연과 공형진이 현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 직접적으로 소속돼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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