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예언들이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정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는 100% 구속된다. 아니 100% 구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 앞의 평등은 자주 무너졌다"라며 "이번에는 100% 지켜져야 한다. 공범 종범이 구속됐다. 주범은 200% 구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3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이후의 행보에 대한 예측도 내놨다.
당시 그는 "탄핵이 인용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한다면, 박 대통령에겐 세 가지 길이 있다"며 "첫 번째는 서울 구치소행, 두 번째는 해외도피, 세 번째는 삼성동 본가 농성"이라며 세 번째가 유력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되자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후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기까지 9일 동안 한 번도 외부에 모습을 비친 적이 없다.
또 정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이전에도 "8:0 만장일치 인용일 것이다. 탄핵 인용 이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함께 예상했던 바 있다.
그러면서 "삼성동 사저에 친박계 정치인들이 모이고 있다"면서 "장기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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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트위터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