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미스터리 매력 담은 포스터 공개

2017-03-27 16:06:38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시카고 타자기'. CJ E&M 제공

배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가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미스터리한 매력을 뽐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은 27일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아선 전설(임수정)이 등장해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80년 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고경표가 타자기를 두드리고 있는 모습 뒤로, 액자 속 유아인과 임수정이 보인다.
 
특히 유진오가 일제강점기 시절의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과 그가 치고 있는 타자기와 같은 것으로 보이는 타자기가 액자 속 세 사람의 앞에도 놓여 있고, 그 위로 '낡은 타자기에서 시작된 사랑의 기적'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과연 어떤 의미를 말하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더불어 한세주는 글이 잘 풀리지 않는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설은 소설책을 품에 안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깔끔한 수트를 차려 입은 유진오 역시 유령작가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2017년 현재를 살아가는 스타작가 유진오 앞으로 낡은 타자기가 배달되면서 운명처럼 얽힌 세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며 "포스터 속 세 사람의 80년 전 모습은 세 사람의 관계뿐 아니라, 극의 흐름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혀 다른 색깔의 세 사람이 현재와 80년 전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다음달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시카고 타자기`. CJ E&M 제공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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