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2017 상반기 우수 미소지기를 선정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CGV는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2017 상반기 우수 미소지기 장학금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각 지점 CM(Culture Mediator)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39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우수 미소지기 장학금 전달식 및 간담회’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현재까지 총 400여 명의 미소지기가 혜택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CJ CGV 정성필 국내사업본부장, 박준혁 영업지원담당 등 경영진은 미소지기들이 현장 근무를 하며 느낀 점과 경험담을 직접 듣고 근무 환경 및 혜택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CGV의정부 정혜지 미소지기는 "평소 업무를 하며 궁금했던 내용을 경영진들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장학금을 받게 된 것도 매우 기뻤는데 직원들을 향한 경영진들의 관심이 와 닿아 더욱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고객 최접점에서 일하는 미소지기는 CGV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진행해온 선제적 근로조건과 차별화된 복지 혜택 등은 미소지기의 만족도가 곧 고객의 만족도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해 최상의 근로조건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CGV는 2013년 7월부터 전국 CGV 미소지기를 '무기근로계약'으로 전환했으며 2015년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분 단위’ 시급 제도를 도입해 미소지기에게 유리한 시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근로조건 구축에 힘써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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