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명 탄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남대서양서 연락두절

2017-04-01 18:42:12

지난달 31일 남대서양 해역에서 연락두절된 스텔라 데이지호. [마린트래픽닷컴 캡쳐=연합뉴스]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한국인 해기사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이 탑승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가 한국 선사에 카카오톡으로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한국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운항 중인 초대형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 구아이바에서 철광석을 싣고 출발해 항해하던 중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0분께 카카오톡으로 선박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라 데이지호의 국적은 마셜제도이지만 한국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운항하며 이 배의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는 모두 한국인이다.

서울 중구와 부산 중구에 위치한 폴라리스 쉬핑은 원자재 운송 전문 해운사로 부산 중구에 위치한 지사에서 채용한 A (43) 씨도 이 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소희 기자 sso@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한국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해사본부가 있는 부산사무실에서 1일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사무실에 `스텔라 데이지호` 사진이 보인다. 연합뉴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