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 "극본 공모 당선작...완성도 높아 믿음직"

2017-04-03 15:31:11

"언더독 작가님들과 함께하는 성취감도 좋습니다."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가 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극본을 집필한 이성민 작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추리의 여왕'의 극본은 2016 KBS 공모 당선작이다. 높은 이름값이 아닌 새로운 작가의 극본으로 만드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무엇인지 묻자 권상우는 장르의 특성과 '언더독'이 주는 성취감을 내세웠다.
 
권상우는 "보통 첫 대본은 좋지만 나중에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우리는 추리물이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틀이 끝까지 있었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대본 자체는 중간까지 나왔고, 이 정도 완성도라면 끝까지 제대로 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특히 언더독 작가와 함께하는 성취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역시 대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흐지부지 안 되고 사건별로 갈 수 있다는 게 안심이 되면서도 참신하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 느낌의 대본 함께하며 첫사랑처럼 잘 만들어보고 싶다"면서 "전작 '화려한 유혹'과는 다른 캐릭터라 좀 편안한 것도 있는 것 같다. 내 집에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하완승(권상우)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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