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위기 직면한 이상윤…이보영이 구해내나

2017-04-04 14:25:16

귓속말 이보영이 이상윤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다. 사진-SBS 제공

큰 위기에 봉착한 이상윤의 곁에 이보영이 나타난다.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4회에 앞서 제작진은 쓰러진 이동준(이상윤) 옆에 나타난 신영주(이보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3회 방송 막바지에 이동준은 백상구(김뢰하)에 의해 복용한 약물로 정신을 못차리고 쓰러졌다.  이는 살인사건 중심에 가까이 다가간 이동준이 강정일(권율), 최수연(박세영)이 놓은 덫에 걸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될 위기에 몰린 것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신영주가 다급하고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동준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백상구를 한 손으로 제압하며 이동준을 깨우려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신영주가 이동준을 구하러 왔음을 알 수 있다. 신영주에게 이동준은 원수같은 존재지만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동준을 함정에 빠르진 강정일은 신영주의 아버지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진범이다. 신영주와 이동준에게 강정일은 공통의 적이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적이었던 신영주와 이동준은 더 큰 악과 싸우기 위해 손을 잡게 된다"라며 "증오와 분노, 협박으로 얼룩져 있는 이들의 미묘한 줄타기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어떤 긴장감을 선사할지 4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법을 악용하는 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4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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