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고 리그 우승에 한걸을 더 다가갔다.
첼시는 6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에당 아자르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승점 72점째를 기록하며 2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첼시는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선제골을 확보했다. 아자르가 전반 10분만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맨시티의 역공으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아구에로가 실바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이루었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다시 아자르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첼시는 상대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아자르가 키커로 나섰다. 카바예로 골키퍼는 아자르의 킥 방향을 정확하게 읽었고 방어에 성공지만 아자르는 자신 앞으로 떨어진 공을 다시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자르의 2골에 힘입어 전반을 2-1로 리드한 채 마친 첼시는 후반들어 한 골을 종료 시점까지 잘 지켜냈다.
맨시티는 후반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며 득점을 얻기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경기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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