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가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선 박지영, 박혜진 자매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박혜진은 이날 "간판 MBC 앵커를 하고, '위대한 탄생'도 진행하고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 "현직에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할 수 있는 수명이 점차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혜진은 이어 "제가 관심있고 잘하는 분야를 찾고 싶은데 쌓을 수가 없더라. 하고싶은 분야를 더 활발하게 방송하고 싶어 MBC를 나오게 됐다"고 솔직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를 듣던 언니 박지영도 "동생이 현직에 있을 때 아버지께서 매일 MBC 뉴스만 보시더니 동생이 퇴사하고 나니 서운해 하시면서 이젠 MBC를 안보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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