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영애의 발인식이 11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은 생전 고인이 다녔던 교회 관계자들과 유족, 동료 배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상주 이민우씨는 "많은 분의 도움과 기도 속에 어머니께서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췌장암 선고를 받은 김영애는 투병 중에도 불굴의 의지로 연기 혼을 불태웠다.
그러나 췌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난 9일 오전 10시 58분 향년 66세를 일기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장에는 배우 송강호, 정우성, 전도연, 신구, 나문희, 김용건, 김혜자, 고두심, 금보라, 염정아, 오달수, 김원해, 라미란, 오현경, 조윤희, 이동건 등 동료 배우들과 드라마 영화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은 화장 절차를 거쳐 분당 메모리얼파트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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