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진칼의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David pacey)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자회사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주 KAL호텔, 서귀포 KAL호텔 등 특급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칼호텔네트워크에 따르면 조현민 대표이사 선임은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현재 한진칼 자회사인 한진관광과 정석기업의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데이빗 페이시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2년부터 약 5년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총지배인을 지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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