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룡, '귓속말' 부장판사로 깜짝 등장...'피고인' 전과범과 다른 파격변신

2017-04-18 09:47:15

사진='귓속말' 방송캡처

 

'피고인'에서 전과 16범 우럭으로 활약했던 조재룡이 '귓속말'에서 부장판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조재룡이 이상윤(이동준 역)의 학교 선배이자 부장판사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종수 판사(조재룡)는 대법원장(전국환) 사위의 재판을 유리하게 이끄는 조건으로 진급을 약속 받았다.
 
이를 눈치 챈 이동준은 유종수의 약점을 잡은 뒤"비리 판사가 될 수도 있고, 사법 개혁의 기수가 될 수도 있다"라며 양심선언을 하게 유도했다.
 
고민에 빠졌던 유종수는 결국 법원 내부 게시판에 양심고백 글을 게시해 비리를 세상에 알리며 극적 재미를 배가 시켰다.
 
조재룡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피고인’에서 친근하면서 인간적인 전과 16범 우럭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반면 ‘귓속말’에서는 이전과 전혀 다른 지적이고 이성적인 분위기의 부장판사로 등장하면서 씬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해 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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