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를 부른 가수 윤시내가 18일 방송한 KBS 네트워크 특선 '뮤직토크쇼 가요 1번지'에 출연했다.
이날 윤시내는 "노래를 부를 때 눈을 감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MC들의 질문에 "제가 애절한 노래를 부를 때 눈을 감는 습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언젠가는 남성팬이 무대에 올라와서 껴안아서 놀란 적도 있다"며 "그런데 지금은 기다려도 안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내는 90년대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던 가수다. 히트곡으로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애창되고 있는 '열애'와 'DJ에게' '공부합시다'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난 모르겠네' 등이 있으며 결혼은 하지 않았다.
그룹 부활의 김태원은 윤시내에 대해 "늘 어렸을 때부터 윤시내 선배님은 나에게 우드스탁과 같았다. 우리나라에 우드스탁이 열린다면, 분명히 포함되어져 할 퍼즐의 한 조각이시다"라고 각별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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