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할리우드 배우 마티 마틴이 5살 아이로 환생?

2017-04-23 11:16:08

서프라이즈 마티 마틴의 전생에 관련된 이야기 소개했다. 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가 할리우드 배우 마티 마틴의 전생에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23일 자신이 할리우드 배우가 되는 꿈을 꾼 소년의 사연을 공개했다.
 
2010년 미국에 사는 5세 소년 라이언은 엄마 신디에게 꿈속에서 자신은 영화배우였다고 이야기했다. 라이언은 1940년대에 활동했던 할리우드 배우들과 친했다고 이야기하는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이후 라이언은 예전 영화들이 소개된 책을 읽던 도중 자신이 꿈에서 마티 마틴이라는 배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일 밤'이라는 영화 한 편에 출연한 무명배우였다. 
 
그러자 신디는 라이언을 전문가인 짐 터커 교수에게 데려가 자문을 구했다. 라이언은 그 자리에서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에 살았으며 큰 배를 타고 세계 여행을 즐겼다고 밝혔다.
 
마틴의 딸을 찾아간 터커 교수는 라이언이 꿈속에서 보고 이야기했던 것들이 모두 사실이었음을 확인했다. 마틴은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으나 에이전시를 세워 크게 성공했다.
  
또 라이언이 마틴에 대해 이야기한 55가지의 내용 모두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터커 교수는 라이언은 마틴이 환생한 소년이라고 결론짓고 2013년 '삶으로의 귀환'이라는 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환생에 대한 가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후 현재까지도 라이언의 사례는 논란이 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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