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콘셉트 이미지 보니…이제훈에게 이런 모습이?

2017-04-24 10:56:02

박열 이제훈의 파격적인 변신이 담긴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박열'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됐다.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열' 비주얼텔링 영상을 공개했다. 주인공 박열 역의 이제훈이 콘셉트 컷 촬영 중인 모습을 담은 24초짜리 영상이다.
 
이제훈은 영상에서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십분 표현했다. 여기에 경쾌한 배경음에 흐르는 '불령선인' '대역죄인'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등의 문구는 박열이 어떤 인물인지 대략 설명해준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인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이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일제 강점기의 '박열'만큼 세상을 정면으로 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게 해 주는 영화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인 '박열'은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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