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칸 영화제 동반 참석…`일정 같이 소화한다`

홍상수-김민희, 칸 영화제 동반 참석…"일정 같이 소화한다"

｜ 2017-04-25 0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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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칸 영화제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일보 DB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 70회 칸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이번 칸 영화제 공식 석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제에 두 작품이 진출한 만큼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국내 언론과 현지 인터뷰를 진행할지는 미정이다"고 전했다.

홍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는 비경쟁 부문 스페셜 스크리닝에,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는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이례적으로 두 편이 동시에 칸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함께 했다. 특히 김민희는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홍 감독에게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 부문에, '불한당', '악녀'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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