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신곡 '알바스트로' 발표...다시 뭉친 윤일상-최은하 사단

2017-04-25 08:56:38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3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이은미는 25일 정오 소니뮤직을 통해 신곡‘알바트로스’를 공개한다. 이번 곡은‘애인 있어요’를 함께 만들었던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번 뭉친 작품이다.
 
‘알바트로스’는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의 신곡으로,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수록된 시와 동명이다.
 
작사가 최은하는 “우리 모두 커다란 날개를 품고 살고 있겠죠. 아직 펼치지 않았을 뿐이에요. 알바트로스는 힘들여 날개를 퍼덕이지 않아요. 파도에서 비롯된 바람이 만들어낸 양력을 이용해 그저 날개를 펼치고만 있죠”라고 밝히고 있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이은미는 윤일상의 곡 '애인 있어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
 
대표적인 폴리싱어(political+singer, 정치적 의견 개진에 적극적인 가수) 이기도 한 이은미는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곡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12월 1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노래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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