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괴력을 뽐내고 있는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테임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시즌 최초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는 앞선 세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얻어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테임즈는 6회말 시즌 11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식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테임즈는 4월 한 달에만 11번 아치를 그려내며 2006년 카를로스 리가 가지고 있던 팀내 기록을 1개 경신했다.
앞서 4점을 냈던 밀워키는 6회말 테임즈의 홈런을 앞세워 대거 5점을 만들어냈고, 8회초 현재 신시내티에 9-1로 앞서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