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초대형 프로젝트 '리니지M'…5월16일 베일 벗는다

2017-04-27 15:09:01

미디어 대상 행사 초대장 발송…세부 콘텐츠 외부 첫 공개
게임시연 및 정식 출시 일정 발표…모바일 지각변동 예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초대형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대한 세부정보가 내달 중순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는 2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리니지M 더 서밋 2017.05.16'이란 문구만이 적힌 심플한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베일에 싸인 '리니지M'의 실체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리니지M'은 개괄적인 모습이 담긴 짧은 티저영상만이 공개됐을 뿐 게임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적이 없다. 원작이 되는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그대로 이식하는 데에 최대한 초점을 맞췄다는 점 정도가 전부였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에는 원작의 다양한 클래스(직업) 캐릭터와 함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혈맹과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을 모바일 속에 담아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이날 행사에서 '리니지M'의 세부 콘텐츠와 함께 정식출시 일정 공개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리니지M'은 이달 중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역대 최단기간, 최대 예약자를 모았다. 사전예약 오픈 8시간 만에 100만명의 예약자를 모은 데 이어 3일차 되는 날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공식자료가 나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리지니M'이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 중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의 실체를 내달 미디어 행사를 통해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장에서 '리니지M'의 실제 모습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들을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일정도 그 날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온라인 생중계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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