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가 17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
28일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젝스키스는 이날 오후 6시 새 음반 'THE 20TH ANNIVERSARY'를 발표한다. 젝스키스가 신곡이 수록된 신보를 발표하는 것은 17년 만이다.
이번 음반은 더블 타이틀곡 '슬픈 노래'와 '아프지 마요'를 내세웠다. '슬픈 노래'는 제목과 달리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며, '아프지 마요'는 애절한 슬로우 곡이다.
또 젝스키스의 히트곡들 중 '연정', '무모한 사랑', 'SAY', '너를 보내며', 'COME TO ME BABY', '배신감', '사랑하는 너에게', '그날까지'의 리마스터 버전과 2곡의 신곡 총 11곡이 수록됐다. 젝스키스는 오래 전 발표했던 곡들을 현재 버전으로 재녹음하고, 믹싱 및 마스터링까지 모두 새롭게 진행했다.
젝스키스는 이번 음반을 발표하고 음악방송 출연과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 등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4월 15일 '학원별곡'으로 데뷔, 1세대 아이돌의 인기를 이끌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0년 5월 해체를 선언했지만 지난해 재결합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