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가족이나 친구,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엽산제가 인기다. 엽산은 임신 초반기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이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엽산 영양제를 섭취하는게 좋다.
임신부의 엽산 복용 시기는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12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임신부는 일일 권장섭취량(400~600㎍)을 준수해야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막을 수 있다.
임신부 선물로 엽산제를 구입할 때 일단 살펴볼 것은 ‘원료’다. 임신 기간 동안 모체는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인공적인 물질에 유독 예민해진다. 인공조미료가 첨가된 음식을 섭취하고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에 시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임산부가 먹는 엽산제는 되도록 자연 유래 원료로 골라야 좋다. 유산균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엽산 성분은 우리 몸이 외부 물질로 인식하지 않기에 거부감이 없고, 안전성과 대사성도 높다. 특히 자연물질에서 얻은 엽산에는 효소나 무기질, 다른 보조인자가 함께 붙어 있어 비타민의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좀 더 꼼꼼히 고르려면 원료 외에 첨가물 여부까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화학부형제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면 좋다. 화학부형제는 비타민 가루를 타블렛(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물질로, 영양제 섭취 후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제품 구입 시 ‘원재료명 및 함량’에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적혀 있지 않으면 화학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은 엽산제다. 이러한 엽산제는 화학부형제 없이 강한 압력 등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무(無)부형제 비타민이라고 볼 수 있다.
뉴트리코어는 “임산부 엽산제는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화학부형제도 없어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며 “실제로 무부형제 비타민은 안전에 민감한 임산부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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