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를 찾아나선 이상민, 경수진, 슬리피가 '멘붕'에 빠진다.
6일 방송되는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느 '뱃고동' 멤버들이 '명태 원정대'를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라진 국산 명태를 찾아 이른 새벽녘부터 바다로 나선 이상민, 경수진, 슬리피 등 멤버들은 동해의 거친 파도와 풍랑을 마주하며 심상치 않은 조업이 될 것을 직감했다.
조업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멤버들은 물론 베테랑 선장님마저 멘붕에 빠졌다. 선장님의 그물이 다른 배 그물과 엉키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급기야 조업이 중단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렀고, 조업만으로도 부족한 시간에 엉킨 그물을 해결하느라 진땀을 빼게 된다.
그러나 이들에게 닥친 돌발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설상가상 겨우 재기한 조업에서 명태도 물고기가 아닌 거대한 쓰레기 더미들이 올라왔다. 심지어 날카로운 철사 뭉치 등 자칫 위험천만할 수 있는 것들이 포함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악화되는 사태에 멤버들의 얼굴도 심각해졌다. 충격적인 조업 실태에 이어 속상한 어민들의 마음을 직접 겪게 된 멤버들은 피치 못할 상황 속에서 무거운 자책감과 죄송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
최악의 조업 위기에 빠진 '명태 원정대'가 과연 국산 명태를 포획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6일 오후 6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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