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안성현 결혼, 팬들 향한 깜짝 편지 "미안하고 사랑해"

2017-05-16 14:11:50

성유리 안성현 결혼. 에스엘이엔티 제공

안성현과 결혼한 성유리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성유리는 16일 결혼

 

발표 후

 

자신의 팬 카페에 심경이 담긴 편지를 올렸다.

 

 

 

 


성유리는 “정말 오랜만에 손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고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끝으로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4년 동안 만남을 이어오던 프로골퍼 안성현과 지난 15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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