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의성, MC들에 잔잔한 독설...'프로 팩트폭격러'

2017-05-18 23:47:13

해피투게더3 김의성이 MC들을 향해 독설을 쏟아냈다. 사진-방송 캡쳐

배우 김의성이 '해피투게더3' MC들을 향해 '팩트폭격'을 쏟아냈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김의성 구본승 지상렬 로이킴 헨리 안효섭이 출연해 '랜선 남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평소 김의성은 SNS를 통해 거칠게 정곡을 찌르는 글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먼저 출연 이유에 대해 "유재석 씨 좋아하고, 다른 분들은 만만해서"라고 가볍게 '시동'을 걸었다.
 
이어 막 자신은 말 속에 칭찬을 섞는다며 여장한 MC들에게 '칭찬+독설'을 시작했다. 먼저 박명수에게는 "이쁘면 다야? 웃겨야지"라며 "3년 만에 한 번 웃긴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무한테나 착한건 매력 없어. 나에게만 잘해주는게 좋아"라며 가볍게 넘어갔다.
 
하이라이트는 전현무였다. 김의성은 "너무 막 사는거 아니니?"라고 시작했다. 칭찬은 없냐는 전현무의 말에 김의성은 "사람에 따라 칭찬 파트가 없는 경우도 있다"며 "저는 전현무씨 처음 봤을때 '저런게 다 있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광고 보면서 존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저 사람은 다 내려놓고 사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엄현경에게는 "남들에게 너무 친절하지 않았으면"이라더니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친절할 필요가 없다"고 다른 MC들을 디스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에게는 "말대가리 썼을때부터 좋아했어"라며 오랜 팬임을 털어놨다. 조세호는 과거 케이블 방송 '맞짱'에서 말 가면을 쓰고 개그를 선보인 적이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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