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가 세자의 진짜 얼굴을 알게됐다. 왕은 세자를 보호하려다 허준호의 칼에 죽고 말았다.
18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 8회에서는 왕(김명수)를 시해하고 세자 이선(유승호)에게 칼을 겨누는 대목(허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은 세자를 대신해 천민 이선(엘)을 편수회의 입단식으로 보냈다. 이선은 "내가 조선의 세자 이선이 맞다"고 일갈했지만 대목은 그가 가짜임을 간파했다.
이에 대목은 수하를 이끌고 궁궐로 침입했다. 그는 왕 앞에서 "묘수로 이기려다 악수를 두셨습니다"라며 적의를 밝혔다.
그렇게 편수회가 왕과 대립하고 있을 때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세자가 호위대장과 함께 서둘로 돌아왔다. 세자는 왕이 위험에 처해있자 "아바마마"라고 외치며 달려들었다.
이를 들은 대목은 "진짜 세자가 왔다. 잡아라"라며 칼을 들었다. 이를 본 왕이 직접 칼을 들고 대목에게 달려들었지만 그의 칼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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