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이순재의 일상이 공개되며 나이에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습에 매진 중인 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영숙은 "저번 연습보다 콧물이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순재는 "우리 나이에 아프면 끝이다. 그런데 아내가 나보다 더 아프다"라며 "독감 예방주사도 매해 맞는다. 안맞으면 아내가 뭐라고 한다. 맞아서 나쁠게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우리나라처럼 가난한 나라에서 예전엔 먹는게 중요했는데 요즘은 안먹는게 중요해졌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순재는 1935년생으로 올해나이 85세다. 과거 이순재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건강비결에 대해 "각자 입장이 다르겠지만 일찍이 술을 안 했다는 게 하나의 중요한 조건이 될 거고 한 30년 전에 담배를 끊었다는 게 하나의 의미가 될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