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9-18 17:19:37
제1기 부산일보 실전 CEO골프아카데미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부일 실전 CEO골프아카데미는 18일 원우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레스트필드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부일 실전 CEO골프아카데미는 다른 아카데미와는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레슨 전 과정이 막힌 연습장이 아닌 실제 필드에서 이뤄진다. 특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레전드인 홍진주 프로 등 여러 프로들과 함께 개인별 맞춤식 레슨이 진행된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0강으로 구성된 교육과정도 뛰어나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그립에서부터 기본자세 등을 시작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후 스윙 궤도 점검과 구질원리 이해 등 이론적 원리를 습득한 뒤 드라이버 비거리 훈련, 아이언 정확도와 방향성 훈련, 벙커 마스터 등 다양한 실전 훈련을 한다. 무엇보다 교육과정 전체가 연습장이 아닌 실제 필드에서 이뤄져 실전의 이해도를 높였다. 부일 실전 CEO골프아카데미에서는 4차례 실습 라운딩(18홀)도 가진다. 연말에는 추운 부산을 떠나 해외전지 훈련도 가질 예정이다.
부일 실전 CEO골프아카데미는 골프 실력 향상에만 치중하지는 않는다. 레슨이 열리는 날엔 만찬을 개최해 원우들간의 끈끈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은 입학식에서 “제1기 부산일보 실전 CEO골프아카데미는 원우 여러분들의 골프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원우회를 통한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실전 CEO 골프아카데미가 제1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입학식을 마친 원우들은 곧바로 홍 프로와 함께 개인별 레벨테스트에 나섰다. 프로들은 그립 잡는 법에서부터 어드레스, 스윙 꿰적, 피니시 등 원우들의 자세를 꼼꼼히 파악했고, 원우들도 그동안 닦아온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구력 12년 차인 이나나 우암개발에이엠씨(주) 이사는 “그동안 골프를 하면서 드라이버가 잘 되면 아이언이 안 맞고, 아이언이 잘 되는 날이면 퍼터가 엉망이 되는 등 오락가락한 실력으로 애를 먹었다”면서 “레전드 프로가 직접 필드에서 레슨을 해 준다고 하니 부족했던 골프 실력을 제대로 갖추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 4년 차 정현진 법무법인(유한) 안팍 변호사는 “프로님이나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골프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함께 하시는 분들과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에 또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제1기 부산일보 실전 CEO골프아카데미의 메인 프로를 맡은 홍진주 프로의 각오도 남다르다. 홍 프로는 “제1기 부산일보 실전 CEO골프아카데미를 맡게 되어 큰 영광이다”면서 “골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열정과 성실함으로 함께 성장하는 아카데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