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소비쿠폰 사용시 체감효과 커질 듯

농식품부, 전국 130개 전통시장서 행사 개최
부산 부전시장 동래시장 등 12곳에서 진행돼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 물가부담 덜어질 듯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5-08-03 12:42:01

전국 130곳 전통시장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도 12곳 전통시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 4일부터 9일까지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구매금액이 3만 4000원에서 6만 7000원까지라면 1만원을, 6만 7000원 이상은 2만원을 환급해준다.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시장 내에 게시된 안내판, 바닥 유도선 등을 따라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보수종합시장 △충무동새벽시장 △부전마켓타운(부전시장) △동래시장·수안인정시장(연합) △정이있는 구포시장 △반송큰시장 △괴정골목시장 △서동전통골목시장 △민락골목시장 △남항시장 △장림골목시장 △망미중앙시장 등 12곳에서 실시된다.

특히 전통시장이 소비쿠폰 사용처라는 점에서 이번 환급행사에 참여한 전통시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해 구매한다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부담완화 효과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만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여름철에도 시행하게 됐다”라며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자들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부담이 확실하게 덜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