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8-13 17:50:30
서울구산중과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5가 제62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왕좌’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서울장안중과 경남양산FC는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서울구산중은 지난 12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장안중과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구산중은 이날 전반 5분 서울장안중의 김준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0-1으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은 서울구산중은 후반 5분 곽동훈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공방을 벌였으나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나선 서울구산중은 4-3으로 승리하며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는 경기용인시축구센터가 양산중을 3-0로 꺾었다. 경기용인시축구센터는 경기 시작과 함께 양산중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5분 강동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경기용인시축구센터는 전반 24분 박준범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을 마쳤다. 후반들어 양산중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던 경기용인시축구센터는 후반 13분 이강유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 팀은 14일 오후 7시 경남 고성군종합경기장에서 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청룡기 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결승전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996년 창단한 서울구산중은 전통의 강호다. 올해 중등축구리그 서울3권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구산중은 지역 라이벌인 서울둔촌중을 16강에서 물리쳤고, 우승후보 중 하나인 경남고성FC를 8강에 꺾었다. 여세를 몰아 서울구산중은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디펜딩 챔피언’ 서울장안중마저 제압했다.
2002년 창단한 경기용인시축구센터는 올해 중등축구리그 경기4권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경남마산중앙FC를 16강전에서 꺾은 데 이어 대구FC경산무학중등축구클럽을 8강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