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 2025-08-14 16:06:01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 경제부총리를 만나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부산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지녔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날 시가 건의한 1순위 사업은 가덕신공항 건설이었다. 부산시는 남부권 글로벌 허브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적기 개항을 위해 총사업비 15조 658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부산 해수담수화 실증시설(총사업비 385억 원) △AX(에이엑스)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총사업비 300억 원) 등도 포함됐다. 또 △남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장낙대교 건설(총사업비 1750억 원)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 건설(총사업비 4조7700억 원)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총사업비 3440억 원) 등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초광대역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개발 및 실증(총사업비 1000억 원) △우주항공 지역혁신 기반 구축(총사업비 240억 원) △첨단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200억 원) △영상 생성 AI 스튜디오 조성(총사업비 480억 원) 등 미래 신산업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원활한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을 통해 부산이 남부권을 아우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양대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