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번 주말 해운대로! [해운대 북극곰축제]

해운대 북극곰축제 17~18일 개최

첫 선보일 북극곰 가마 레이스
컬러파우더 활용한 입수 눈길
겨울 바다 수영의 성지로 부각
사전 전시회 2만 여명 다녀가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1-12 18:06:23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 대회 모습. 부산일보DB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 대회 모습. 부산일보DB

해운대 겨울 바다를 뜨겁게 달굴 인간북극곰들의 축제가 다가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인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행사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39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광안리를 뜨겁게 달구었다면 이번엔 다시 해운대다.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겨울 바다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10여 개국이 넘은 외국인들이 축제를 찾아 즐겼고, 영국 BBC 방송은 ‘세계 10대 이색 겨울 스포츠’로 선정했다.

북극곰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면서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커넥트현대 부산 2층에서 열린 ‘커넥트현대 부산과 함께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 Connect Camp’ 특별 전시회에 무려 2만 여명이 다녀가면서 북극곰축제의 인기를 실감했다.

축제 기간(17~18일)동안에도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과 참가자들을 위해 북극곰 시그니처 포토존과 레터링 아트 포토존, 아이스 버킷 챌린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포토존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경험하면서 이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또 축제 기간에는 해양생태계와 기후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사진전’이 마련되고,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도 선보인다. 특히 인기 절정의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은 해운대 바다와 북극곰 캐릭터를 배경으로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입수 참가자들은 동영상 소장도 할 수 있다.

이번 축제 때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친환경 인증 컬러 전분을 활용한 컬러풀 다이버 입수 이벤트와 북극곰 가마 레이스가 그것이다. 컬러풀 다이버 입수 이벤트는 다채로운 컬러파우더를 참가자들이 자신 또는 다른 참가자들에게 뿌리는 것으로 SNS 감성을 가진 2030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극곰 가마 레이스는 5인 1개조로 가마에 인간 북극곰을 태우고 해수욕장을 달리는 체험 행사로 겨울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대표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가마 레이스에서는 총 20개 팀 10명을 모집해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제공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북극곰 스텝과 펜싱 경기 및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지압판 멀리뛰기 대결도 새롭게 선보인다.

입수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바로 ‘바다수영 덕후존’이다. 전국 바다수영동호회를 대상으로 바다수영체험 및 동호회 홍보존을 마련했다.

본 행사는 18일 오전 8시 ‘1km 동행 수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부울경바다수영협회가 주관하는 동행 수영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수영인들이 클럽과 동아리 단위로 실시하는 단체 스포츠다. 축제의 본격적인 이벤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싸이버거와 댄스팀인 AOP CREW 등의 화끈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12시에는 기다리던 입수식이 펼쳐진다. 2000여 명의 인간 북극곰이 준비 운동을 마친 뒤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제히 바다에 뛰어드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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