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도

이 대통령 13~14일 日 나라현 방문
13일 다카이치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단독·확대 회담 이후 공동 언론 발표도 예정
중일 갈등, 과거사 문제 등 메시지에 이목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2026-01-13 10:04:32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나라현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나라현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 대통령 취임 후로는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 갖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날 회담에서 중일 갈등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양 정상의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 회담, 확대 회담, 공동 언론 발표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한일 정상이 만나는 일본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뒤 두 달 반 만에 성사된 것이다.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 불과 엿새 만에 다시 정상 외교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담에서 한일 정상이 중일 갈등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양국 간 오랜 쟁점인 과거사 문제가 논의될 것인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조세이 탄광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있어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위 실장은 이 외에도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현재 회원국은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영국 등 12개국이다.

이 대통령은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문화 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하는 등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동포 간담회 등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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