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 2026-05-08 11:16:56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후보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서병수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어게인도 이준석도 한동훈도 우리편으로 잘 융화시켜 하나의 세력으로 만들어 미래로 향해 나아가게 하는 것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장동혁 지도부 체제는 옳고 그름을 가르고 나하고 생각이 다르면 같이 할 수 없다고 당 스스로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서 전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TV> ‘뉴스캐라’에서 탈당과 한 후보 캠프 합류의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서 전 시장은 7일 오후 탈당계를 제출했다. 앞서 서 전 시장은 오는 10일 한 전 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님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모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 후보는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을 향한 용단에 깊이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북구의 미래를 열고,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전 의원은 16~19대 및 21대 국회에서 부산에서만 5선을 지낸 중진이다. 2014~2018년에는 민선 6기 부산시장도 지냈다.
서 전 의원은 “지금도 국민의힘을 사랑하고 탈당을 했어도 여전히 마음은 국민의힘에 남아있다”며
“깨끗이 탈당을 하는 것이 당과 당원에 대해서도 예의를 지키는 방식이라 여겨 장고 끝에 탈당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각오가 되어있더라”며 “한 전 대표가 부산이 본인과 딱 맞다고 여기고 특히 북구 주민 반응이 좋아 북구를 정치 기반의 시작으로 삼고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전 의원은 “중도외연 확장성이 확실히 있으니 부산에서만큼은 좋은 영향을 미치고, 바람이 불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돕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으로 이뤄진 북갑의 3자 구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보수우파가 전반적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본다”며 “지금이라도 단일화를 해서 박민식 후보가 양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엘리트라 걱정했는데 실제 가서 하는 행동을 보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주민들과도 쉽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고 주민들을 만나기만 하면 표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