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구작+신작 게임' 견조한 매출 곡선…실적 개선세 유지될 것"

입력 : 2016-04-04 09:07:21 수정 : 2016-04-04 0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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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신작 모바일게임 론칭으로 향후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미래에셋증권은 게임빌에 대해 기존 주력게임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크로매틱소울', '카툰워즈3' 등 신규 게임의 매출 반영으로 기별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변경했다.
 
이 증권사의 정용제 연구원은 "올해 신작 라인업이 10여종 이상으로 확대되고, 특히 하반기에는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데빌리언', '에이스(에이지오브스톰)' 등의 신작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현재 주가에 형제회사인 컴투스 주가 상승과 올해 라인업 확대로 인한 영업가치 상승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바꾼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분기와 유사한 410억원의 매출과 시장기대치(24억원)을 웃도는 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는 전분기보다 각각 17%, 16% 늘어난 480억원이 매출과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 2분기 게임빌은 '킹덤오브워', '나인하츠' 등 2종의 전략 RPG와 1종의 RPG '마스커레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신작 출시와 함께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60% 늘어난 37억원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 매출액 대비 비중도 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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