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와 인터뷰를 진행,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9.2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전날 시청률 4.528%이 비해 4.7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뉴스룸'은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방송 전부터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남편 김광석과 딸의 죽음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출연한 서해순씨는 그러나 사건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고 오히려 의혹만 더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해순씨는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당시 경황이 없었다"는 말로 일관했다.
서씨는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돼 제기된 타살설에 대해 "팬클럽을 만나고 음반 유통 관계자를 만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면서 "일부의 사람들이 제기하는 의혹일 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딸의 사망에 대해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4월 달에 돌아가시고 해서 형제들과 소송이 안 끝나서 힘들었다. 알린다는 게 겁도 났다"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