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혜정 조윤경이 코믹사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조윤경을 환송하기 위해 조혜정, 이예림, 강다은이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경은 모임 장소로 들어서자마자 "왜 이리 살이 많이 빠졌냐"라는 부러움 섞인 외침을 들었다. 조혜정과 강다은은 "와 다리 살 빠진거 봐"라며 연신 부러워했다.
이후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조윤경을 위해 코믹 사진을 찍기로 했다. 주제는 외모 몰아주기.
조혜정은 젓가락을 사용해 윗입술을 한껏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이예림과 강다은은 표정을 찌그러뜨리며 못생긴 외모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조윤경은 "나는 아빠랑 그렇게 친하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아빠는 나랑 친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닌데 싶었다. 그게 부딪히는 것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이제 그 벽이 점점 허물어진 것 같다. 이제 아빠를 조금 더 좋아하고 이해하면서 살 생각"이라고 전했다.
함께 하차하는 강다은은 "대학생인데 과 특성상 학교에 오래 있어야 한다. 근데 계속해서 양쪽에 피해를 주는 것 같더라.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선택했다. 이젠 카메라 없이도 아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다은과 조윤경이 하차한 빈 자리는 이덕화, 이지현 부녀와 박준철, 박세리 부녀가 채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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