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바람 검객 '땅새' 변신

2015-09-02 07:56:09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는 변요한의 변신이 시작됐다. 

2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변요한은 깎아 내린 듯한 절벽을 배경으로 홀로 서 있다.

짙은 색깔의 무사복 차림의 변요한은 한 손에 커다란 칼을 쥔 채 촬영을 진행 중이다. 하나로 묶어 올린 머리카락은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얼굴에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작은 상처들과 수염이 자라 있어 거친 무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변요한이 맡은 땅새(이방지)는 분이(신세경 분)의 오빠이며 정도전(김명민 분)의 호위무사이다. 

어린 시절 우연히 알게 된 이방원(유아인 분)과 인연을 이어가며,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사진 속 변요한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았음에도, 서글프고도 깊이 있는 눈빛을 보여주며 보는 이의 시선을 훔쳐낸다. 

변요한에게 '육룡이 나르샤'는 첫 번째 사극 작품이다. 연기 변신의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 변요한이 또 다른 다섯 용인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윤균상, 천호진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10월 5일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SBS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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