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손종학 군사들에게 칼 겨눠

2015-09-02 16:29:06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심창민이 남다른 각오로 칼을 빼 들었다.

2일 '밤을 걷는 선비' 제작진은 이윤(심창민)이 최철중(손종학)의 군사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은 군사들과 대치 중이다.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군사들에게 둘러싸여 홀로 외롭게 사투를 벌이고 있다.

윤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 칼을 뽑아 든 모습. 자신을 향해 검을 겨누는 군사들을 향해 방어 자세를 취한다. 또 강직하고 거침없는 그의 눈빛에서 임금의 아우라가 드러난다.

모든 상황을 간파한 듯한 최철중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최철중은 귀의 사람으로 시종일관 윤의 충성을 의심하며 호시탐탐 임금의 자리를 노려온 인물. 

그에게 모든 것이 발각됐다는 것은 곧 귀가 모든 상황을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윤에게 곧 큰 위기가 닥칠 것을 예감하게 해 긴장감을 더한다.

'밤을 걷는 선비' 제작진은 "그 동안 후일 도모를 위해 귀에게 조복하는 척했던 임금 윤이 자신의 진심을 최철중에게 발각 당할 위기에 처한다"며 "무엇보다 윤은 자신의 군사들의 검을 받게 된 상황에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 17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콘텐츠K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BS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