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노유민이 감자탕 때문에 아내에게 통화를 거절당한 사연을 밝혀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출연한 그는연상의 아내를 군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고 연애 이야기를 꺼냈다.
노유민은 "어느 날 아내가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그때는 돈이 한 푼도 없어서 사줄 수 없었다"면서 "그때 아내가 나는 감자탕만도 못한 X"이라면서 전화를 끊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노유민은 "그것 때문에 휴가 나와서 만나지도 못하고 혼자 한강에서 소주를 마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그때 연애를 콜렉트 콜로 했는데 어느날 전화를 하지 말라더라"라면서 "알고보니 내가 한 전화비가 60만원이 넘게 나왔더라"라고 말해 아내로부터 전화를 거절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특급 애처가'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에서 내로라 하는 애처가 군단인 윤민수-인교진-주영훈-노유민이 출연해 숨겨왔던 결혼생활 뒷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 놓았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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