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에서 '폭탄녀' 김혜진으로 파격 변신한 황정음의 현장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김혜진의 남다른 첫 출근 모습이 담겨 있다. 혜진은 마치 '유격훈련'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구르고, 매달리며 관리부장(김하균)과 육탄전을 벌이고 있다.
관리부장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혜진의 모습과 찰싹 달라붙어 애원하는 간절한 표정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황정음은 검정색 단화에 복숭아뼈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 유니폼 같은 배바지로 등장부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더욱이 황정음은 몸을 사리지 않고 '코믹 열연'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하균의 코믹한 표정 연기와 깨알 같은 애드리브가 더해지면서 한층 유쾌한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본팩토리 측은 "첫 출근부터 고난의 연속인 혜진 역을 위해 황정음은 7차례가 넘는 엉덩방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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