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9월의 추천작으로 꼽았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매달 주목할만한 10편의 화제작을 추천해온 BBC는 '9월의 추천작'으로 이 작품을 선정하며 "제인 골드만 각본과 팀 버튼 감독의 연출이 빚어낸 매력적인 영화"라고 호평했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의 시각적 비주얼과 감정을 적절히 섞어놓은, 가위손 이후 최고의 작품!"(롤링스톤), "팀 버튼이 마법을 만들어냈다!"(CBS라디오), “팀 버튼 역대 최고의 영화"(FOX TV) 등의 반응이다.
팀 버튼 감독은 "원작자가 사진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엮어냈다는 사실이 맘에 들었고,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출 결정 이유를 밝혔고, 제인 골드만은 "팀 버튼 감독은 원작에 자신의 색깔을 더해 결말을 완성시켰고, 초기 각본보다 제이크에게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8일 개봉된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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