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셀레나 고메즈 찾아온 루프스병, 완치 & 임신 가능 여부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2019-02-13 06:41:05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캡처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캡처

최진실 딸 최준희· 셀레나 고메즈 괴롭힌 루프스병, 완치 & 임신 가능 여부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16) 양이 유튜브를 통해 루프스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같은 병을 앓았던 세계적인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험난했던 투병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는 루프스병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겪었다. 2016년에는 월드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치료 전문 시설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후 일상 생활조차 영향을 받자 결국 2017년 친구에게 신장 이식을 받았다.

당시 셀레나 고메즈는 “투병 당시에는 심각성을 알지 못했지만 삶과 죽음의 경계선까지 다녀왔다”며 “모든 사람이 나처럼 운 좋게 기증자를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장기 기증은 최선의 치료 수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지난 11일 '첫 소개 영상'이라는 제목을 통해 자신이 난치병 '루푸스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두 달 동안 몸이 안 좋아졌다. 질병에 걸렸다. 난치병 중 '루푸스병'이 있는데, 그것에 걸려서 두달 입원했다.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희는 "(루푸스병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 몸이 완전 퉁퉁 붓는다. 다리에 물이 차고, 체중이 1~2주 동안 10kg가량 쪘다. 몸에 피부가 피부병 걸린 마냥 반점, 홍반, 각질, 목에 상처도 이렇게 생겼다"라며 루푸스병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루프스병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며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자가면역질환이다.

루푸스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체 외부로부터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 특징적이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만성적 질병이며 증상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사망률은 낮지만 완치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환자의 경우 루프스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할 수 있으나 태아 사산의 위험도도 증가한다. 루프스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유전 성향이 있기 때문에 진찰 및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