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서울 거주…인구밀도 강원지역의 182배

2016-09-16 16:26:27

국민 5명 중 1명은 서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으로 시·도별 인구밀도를 보면 서울이 1㎢당 1만6천363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90/㎢)과 비교했을 때 182배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은 면적으로 따지면 전 국토의 0.6%에 불과하지만, 사는 인구는 국민의 19.4%를 차지했다. 이로써 국민 5명 중 1명은 서울에 사는 꼴이다.
 
서울의 인구밀도는 1966년만 해도 6천204명/㎢에 그쳤지만 이후 빠르게 늘어 1990년에는 1만7천532명/㎢까지 치솟았다. 1995년부터는 서서히 감소해 2010년 1만6천189명/㎢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에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인구밀도가 높은 이유는 일자리를 찾아 지방에서 오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다음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은 부산(4천480명/㎢)으로 조사됐다. ▲광주(2천999명/㎢) ▲대구(2천791명/㎢) ▲인천(2천755명/㎢)이 뒤를 이었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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