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해트트릭' 아스날, 루도고레츠 6-0 대파하고 조 선두 유지

2016-10-20 08:27:31

아스날이 외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루도고레츠를 완파했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2승 1무(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루도고레츠는 1무 2패(승점 1점)으로 조 3위에 위치했다.
 
아스날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에 산체스가 섰고, 2선에서는 체임벌린과 외질, 월콧이 공격을 지원했다. 코클랭과 카솔라가 더블볼란치로 나서고 포백은 깁스, 코시엘니, 무스타피, 베예린이 책임졌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루로고레츠도 4-2-3-1 전술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카푸가 위치했다. 미시잔, 마르셀리뇨, 완더슨이 2선에 서고 디아코프와 아벨이 허리를 책임졌다. 나타나에우, 팔로미노, 모티, 미네프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스토야노프가 골키퍼 장갑을 겼다.
 
아스날은 전반 12분 오프사이드를 뚫어낸 산체스의 선제골로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전반 41분 월콧이 외질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때려 2-0을 만들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체임벌린이 루도고레츠의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외질의 무대가 펼쳐졌다. 외질은 후반 11분 카솔라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8분 외질은 교체로 들어온 페레즈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그대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4분 후에도 페레즈의 크로스를 외질이 비슷하게 슛을 때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루도고레츠는 제대로 반격 한 번 못해봤고, 경기는 아스날의 6-0 승리로 끝났다.
 
사진=아스날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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