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위너 이승훈 비밀톡 보도한 디스패치 "비아이, YG 마약검사서 양성이"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2019-06-14 11:11:30

이승훈 인스타그램 이승훈 인스타그램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2016년 6월 1일 이승훈은 한서희의 카카오톡 비밀 대화방을 통해 새로운 전화번호로 ‘연락 달라’고 부탁했다.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큰일났다.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너랑 같이 피웠다고 말했다"며 급하게 만나자고 했다.

이후 한서희는 약속 장소인 합정동으로 향했지만 해당 장소에서 대기 중인 사람은 이승훈이 아닌 K씨였다. K씨는 한서희에게 “승훈이 대신 나왔다. 비아이 관련 일은, 비밀이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서희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K씨에게 연락했고 이튿날 양 대표와 만났다. 한서희는 YG 측의 회유로 경찰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양 대표는 디스패치에 “한 달에 2번씩 키트 검사를 하는데 한빈이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한서희가 스스로 진술을 번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와 투약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13일에는 비아이와 카톡을 주고받은 상대가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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