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이 방영되고 있다.
16일 tvN에서 오후 11시 10분부터 영화 '검은 사제들'이 방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를 구하기 위해 돌출 행동으로 교단 눈 밖에 났던 김신부(김윤석)와 신학생 최부제(강동원)가 의기투합해 구마 의식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동원의 사제복도 화제를 모았지만 그것보다 주목을 받은 건 박소담의 연기였다.
악령이 깃든 소녀를 소름끼칠 정도로 연기한 박소담은 충무로 최고의 핫스타로 급부상했다. 라틴어와 악령의 목소리까지 직접 연기해낸 박소담은 삭발 투혼까지 발휘했다.
이에 대해 박소담은 관객들과의 대화에서 "오디션 때부터 삭발 공지가 있었는데 속으로 '설마 하겠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머리를 밀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캐릭터적으로 설명해주셨는데 그래서 와닿았다. 가장 '무'의 상태로 만들어야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