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에서 웃음을 이끌어낸 명장면 BEST3가 공개됐다.
첫 번째 명장면은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의 특별한 회식 장면이다.
회식의 마무리로 노래방을 찾은 이들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노래를 이어가며 유쾌한 한때를 보낸다.
특히, 트와이스의 'TT'에 맞춰 맛깔나게 춤을 추는 마동석과 이를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는 박정민의 대조적인 표정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웃음은 절친 박정민과 정해인의 거침없는 질주 장면이다.
몇 번을 걸어봐도 제대로 걸리지 않는 시동을 겨우 걸고 함께 달리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동'만의 에너지와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 웃음 명장면은 '거석이형'부터 '배구만(김경덕)'까지 장풍반점 식구들의 일상 속 티키타카가 빛나는 장면이다.
어수룩해 보이는 순박한 말투를 지닌 배달원 '배구만'은 가끔씩 단어를 혼동해 의도한 바와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를 말하며 코믹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출연한 영화 '시동'은 지난 18일 개봉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