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KBS ‘개그콘서트’, 잠정 종영 결정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0-05-14 17:14:01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인 KBS '개그콘서트'가 잠정 종영을 결정했다. 방송화면 캡처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인 KBS '개그콘서트'가 잠정 종영을 결정했다. 방송화면 캡처

KBS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가 잠정 종영을 결정했다.

KBS는 14일 “‘개그콘서트’가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식 휴식기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제작진은 “그동안 유행어로, 연기로 대한민국의 주말 웃음을 책임져 온 재능 많은 개그맨과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마지막까지 ‘개그 콘서트’ 다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개그 콘서트’가 향후 시즌2로 돌아올지, 새로운 포맷의 개그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곁을 찾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찾아 대중에게 웃음 보따리를 안겼다.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수많은 스타를 양성하기도 했다.

한편 ‘개그 콘서트’의 출연자들은 휴식기 동안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시도할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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