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초강력 태풍 '돌핀', 일본 향해 이동 중…한반도 영향줄까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2026-07-30 07:21:45

기상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13호 태풍 '돌핀'의 이동경로. 기상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13호 태풍 '돌핀'의 이동경로.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괌 북동쪽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며 세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괌 동쪽 약 2380㎞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초속 53m로 강도는 4단계 '강'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최고 등급인 5단계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중심기압은 910hPa, 최대풍속은 초속 56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초강력 태풍은 건물이 무너지거나 철탑이 꺾일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다.

'돌핀'은 8월 4일께 괌 북쪽 약 1310km 부근 해상까지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수면 온도가 높은 해역을 지나 점차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경로상 일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이후 진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다.

기상청은 "현 단계에서 한반도 영향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핀(DOLPHIN)'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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