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1-20 18:03:39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세계 랭킹 1위다운 위용을 뽐내며 새해 들어 치른 두 차례 국제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랭킹 12위)을 2-0(21-12 21-9)으로 물리쳤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2주 연속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게임을 21-12로 압도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특유의 철벽수비로 15-6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세계 최강다운 위용을 뽐냈다.